[현장] '열혈사제' 이명우 감독, "SBS 첫 금토드라마, 동시간대 예능 프로와 경쟁"

드라마 ‘열혈사제’가 SBS 첫 금토드라마의 신호탄을 쐈다.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드라마 ‘열혈사제’ 이명우 감독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와 바보 형사가 살인 사건으로 만나 공조수사를 시작하는 코믹 수사극으로 SBS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금토드라마다. 동시간대 예능프로그램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열혈사제’가 과연 시청률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이명우 감독은 “새롭게 시작하는 금토드라마의 첫 타자가 ‘열혈사제’가 됐다”라며 “기존의 제 작품들이 동시간대 드라마들과 경쟁을 했는데 이번에는 드라마가 아닌 예능과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열혈사제’는 회사에서도 가족 오락물로서 적합하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에 금토드라마 1번 타자로 내세우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며 “오락물을 보는 것만큼 재미있게 만들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는 오는 2월 15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