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리체 아파트 상가에서 28일 화재가 발생했다.
서울 서초소방서는 이날 오후 4시54분께 반포리체 상가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18분만에 화재를 완전 진압했다고 밝혔다. 진화에는 소방관 총 47명과 소방차 15대가 투입됐다.
이 상가에 위치한 한 태권도장 관계자는 수련생들에게 “상가 옥상에서 난방기 실외기 과열로 불이 났다”면서 “미약하게 연기 냄새가 남아 있어 오늘은 수련이 힘들 것 같다”고 공지했다. 해당 상가에는 이외에도 병원, 은행, 학원 등이 위치해있다.
소방 관계자는 “최초 발화지점, 자세한 발화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며 “현장에서 대피가 이뤄져 부상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