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미니스톱 편의점 매각 중단 이유가? “주식 양도 이뤄지지 않아” 이온그룹 더 높은 몸값 요구

한국 미니스톱이 지난해 11월 시작했던 매각 작업을 중단했다.

미니스톱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그동안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한 업무 제휴를 검토해 왔지만, 주식 양도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 미니스톱은 “모기업인 일본 미니스톱과 함께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은 중단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며 “가맹점과의 공동 번영을 위해 가맹본부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일본 이온(AEON)그룹은 지난해 7월부터 한국미니스톱을 매각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했다.


이어 이온그룹은 한국미니스톱의 지분 76.06%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매각 대상은 지분 전량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세븐일레븐)과 신세계그룹(이마트24) 등이 인수전에 뛰어들며 매각이 구체화됐으나, 최근 이온그룹이 돌연 미니스톱 매각을 백지화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관련 업계에서는 국내 편의점 근접 출점 제한에 따라 이온그룹 측이 더 높은 몸값을 요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심관섭 대표는 “맛과 편리함으로 웃음 넘치는 사회를 실현하고자 하는 미니스톱의 미션을 향해 끊임없이 혁신에 도전해 나갈 예정”이라며 “또 새롭게 고객의 감동과 가맹점과의 공동번영을 위한 본부로서의 역할 수행에 더욱 분발해 나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홍준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