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이 29일 오전 장애를 일으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인스타그램 피드에서 새로 고침이 되지 않는 등의 오류가 이어졌다.
인스타그램은 한국 시각 이날 오전 10시46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일부 사용자의 앱이 다운되는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신속하게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서비스 중단을 감시하는 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의 오류는 오전 9시 21분부터 발생하기 시작했다. 인스타그램은 오전 11시 7분께 문제가 해결됐다고 설명했지만 이용자들은 한글 적용이 안 되는 등 오류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이 같은 오류는 이용자들이 기본값 설정을 변경해야 했지만 공지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이용자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앱의 언어 설정이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바뀌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 한 이용자는 “한글 사용이 안 돼 검색을 해봤더니 다른 이용자들이 기본값을 한국어로 바꾸라고 해 알게 됐다”며 “인스타그램에서 제대로 공지를 하지 않는다”고 문제 제기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