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가요

[현장] 딕펑스 김재흥, "운전면허도 없는데 장갑차 특기" 군복무 에피소드 공개

그룹 딕펑스(드럼 박가람, 베이스 김재흥, 보컬 김태현, 키보드 김현우)가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딕펑스(DICKPUNKS) 싱글 ‘스페셜(SPECIAL)’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양문숙 기자그룹 딕펑스(드럼 박가람, 베이스 김재흥, 보컬 김태현, 키보드 김현우)가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딕펑스(DICKPUNKS) 싱글 ‘스페셜(SPECIAL)’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양문숙 기자



밴드 딕펑스가 군 제대후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밴드 딕펑스의 싱글 앨범 ‘스페셜(SPECIAL)’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딕펑스는 지난해 멤버 네 명 모두 군 복무를 마친 뒤 제대 기념 콘서트에 이어 새 앨범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알렸다.

김태현은 “밴드한 지 11년째 됐는데 쇼케이스가 처음이다 보니 다시 새로 시작하는 느낌도 든다. 군대도 다녀온 만큼 초심으로 돌아가서 여러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노래를 많이 들려드리려고 한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태현은 “전역하자마자 금방 모여서 합주하고 콘서트도 두 번 했다. 시간 텀을 많이 두지 않고 가서 앨범도 빨리 낼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김재흥은 군 복무 중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김재흥은 “내가 제일 먼저 입대했다. 갑작스럽게 입대를 하게 돼서 가기 전날까지 고민을 하다 갔다”라며 “내가 군대 가는지도 모르는 느낌으로 갔다. 다른 친구들도 한, 두달 간격으로 군대를 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재흥은 “군대에 가서 장갑차를 몰게 됐다. 대통령령으로 해야하는 거니까 무조건 해야 한다고 하더라”라며 “운전면허도 없는데 장갑차 면허를 딸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하니까 다 되더라”라고 말해 장내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스페셜’은 취업과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부담감으로 힘들어하는 청춘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딕펑스만의 위로, 응원을 담은 곡으로, 지난해 10월 제대 기념 콘서트에서 선공개했던 곡을 재편곡했다.

한편 딕펑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싱글 ‘스페셜’을 발표하며, 오후 8시에는 일지아트홀에서 팬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이하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