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우리銀, 블랙핑크 발탁... 은행권 아이돌 모델 돌풍

10~20대 고객 끌어들이기 위한 마케팅




국내 은행권에서 아이돌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10~20대 젊은 고객을 끌어들이려는 ‘영(young) 마케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우리은행은 K팝 걸그룹인 블랙핑크를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앞서 KB국민은행이 지난해 1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모델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신한은행도 2월 워너원을 모델로 내세워 톡톡한 효과를 거뒀다. KEB하나은행 역시 지난해 5월 케이블 방송 경연대회 우승자인 10대 래퍼 김하온을 모델로 발탁했고 NH농협은행도 최근 걸그룹 ‘공원소녀’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모델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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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광고모델 선정배경에 대해 데뷔와 동시에 국내외 음악차트를 석권하고 세계적인 걸그룹으로 성장한 블랙핑크의 열정과 도전정신이 올해 창립 12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은행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우리은행의 이미지와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광고계약을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에서도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서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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