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가 패션 브랜드 케이스위스(K·Swiss) 매각을 추진 중이다. 29일 투자(IB)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그룹은 2017년 케이스위스 매각 당시 북미·유럽 판권만 협상 테이블에 올렸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아시아 판권까지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랜드월드는 2013년 미국 계열사 이랜드풋웨어USA홀딩스(Eland Footwear USA Holdings)를 앞세워 케이스위스를 인수했다. 당시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했던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가 2016년 말 주주 간 계약에 따라 풋옵션을 행사했고 이후 이랜드월드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