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대우조선, 설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300억원 조기 지급

대우조선해양은 설을 앞두고 선박 기자재와 블록을 납품하는 중소 협력업체에 약 30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지급되는 납품 대금은 다음 달 11일 지급 예정이었던 자재 대금으로, 11일 앞당겨 설 전인 이달까지 치를 예정이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2014년 이후 4년 만에 대금을 명절 전 먼저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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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구조조정과 자구안 이행을 통해 2017년과 지난해 영업 흑자를 달성하는 등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영업 현금흐름이 플러스로 전환되고 지난해 조선 부문에선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회사가 이처럼 빠르게 정상화에 들어설 수 있었던 데는 협력업체들의 지원이 결정적이었다”며 “상생을 통해 서로 발전해 지역·국가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hspark@sedaily.com

박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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