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블루보틀커피, 삼청동서도 만나요

성수동 1호점 이어 2호점

올 2분기 중 오픈 예정




미국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이 올해 2·4분기 중 서울 삼청동에 한국 2호점의 문을 연다.

블루보틀커피코리아는 서울 성수동에서 올해 상반기 문을 열기로 한 한국 1호점의 뒤를 이어 2호점 매장의 자리로 삼청동을 택했다고 30일 밝혔다. 블루보틀커피는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정성스럽게 재배된 최고급 생두를 수급, 소량 단위로 직접 로스팅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이다.


블루보틀 측에 따르면 삼청동은 전통 가옥과 장인의 공방, 작은 박물관, 독특한 분위기의 레스토랑 등이 밀집해 있는 특별한 장소로, 장인 정신과 높은 퀄리티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블루보틀과 잘 어울린다. 또 블루보틀의 새로운 매장이 아름다운 산과 트렌디한 아트 갤러리, 웅장한 궁궐 등의 풍경과 어우러져 고객들에게 참신한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해줄 수 있으리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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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 삼청점에서는 서혜욱 블루보틀커피코리아 신임 대표의 감각을 확인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도 나온다. 2호점 오픈을 진두지휘하는 서 대표는 패션기업 코오롱Fnc에 오래 몸담으며 마크제이콥스, 로에베 등의 해외 명품 브랜드의 국내 유통·마케팅 전략을 총괄한 바 있다. 블루보틀은 맛과 품질이 뛰어난 것은 물론 공간 연출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브랜드로, 전세계 블루보틀 매장은 커피숍이 들어설 지역의 특색을 반영해 카페마다 건축, 인테리어 스타일을 달리한다. 국내 1호점인 성수점의 경우 건물 내 로스터리 시설과 바리스타 교육 시설 등을 제대로 갖춘 본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유명 패션·식음료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들이 즐비한 삼청동에서 들어설 2호점이 어떤 특별함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블루보틀커피는 오는 31일 국내 커피 업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블루보틀 커피문화 총괄책임자 마이클 필립스가 참석해 블루보틀의 브랜드 소개와 바리스타로서의 경험을 나누는 ‘오픈하우스’ 이벤트를 연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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