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시그널] 넷마블 과천사옥 개발 급물살…부동산 투자법인 용지확보 나서

지스퀘어자산관리 투자법인 지타운PFV에 용지 지분 양도

지타운PFV 3,600억원 조달해 지하 6층, 지상 15층 건물 개발

넷마블 계열사, 코오롱글로벌 등 입주 예정

넷마블(251270)의 경기도 과천 제2사옥 개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넷마블 등 컨소시엄이 설립한 부동산 투자법인이 건물 개발을 위한 용지확보에 나섰다.


지스퀘어자산관리는 30일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기반산업용지를 부동산 투자법인 지타운PFV 주식회사에 처분하다고 공시했다. 처분예정일은 2월 12일이며 총 매각가는 126억 9,913만원이다. 넷마블 계열사인 지스퀘어자산관리는 해당 용지의 지분 19%를 가지고 있다.

관련기사



넷마블은 제2사옥 개발을 위해 코오롱(002020)글로벌, 넷마블엔투, 넷마블넥서스, 지스퀘어자산관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천시로부터 해당부지를 매수했다. 이후 금융기관과 함께 부동산 투자법인(지타운PFV)를 설립해 사옥 개발한다는 계획이었다. 이번 용지 매각은 지타운PFV가 설립됨에 따라 컨소시엄이 보유한 용지를 부동산 투자법인에 넘기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지타운PFV는 총 사업비 3,600억원을 조달해 용지 매입을 마치고 지하6층, 지상 15층, 연면적 12만 9,000㎡ 규모의 건물을 개발할 계획이다. 2020년 8월 착공 후 2023년 2월에 준공되는 이 건물에는 넷마블, 넷마블엔투, 넷마블넥서스, 코오롱글로벌, IT스타트업 등이 입주한다.


김민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