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여교사에게 받은 선물 억 단위 “애스턴마틴 자동차, 롤렉스 시계” 엄마가 죽일까 봐

엄마 청부살해 시도와 관련된 여교사와 연인관계설이 나돌았던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인 김동성이 여교사한테 5억5000만원 상당의 선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3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 정진원 판사 심리로 열린 중학교 여교사 A씨(31·여)에 대한 결심공판 증인신문에서 A씨는 김동성에게 2억5000만원 상당의 애스턴마틴 자동차, 10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손목시계 4개 등 총 5억5000만원 어치의 선물을 줬다고 밝혔다.

또한, 모친 살해 청부 중학교 여교사가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출신 스포테이너 김동성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고백했다.

A 씨는 “가출 원인이 된 남자(김동성) 때문에 청부를 의뢰했느냐”는 질문에 “꼭 그렇다고 볼 순 없지만 아니라고 할 수도 없다”며 “엄마는 도덕적 잣대가 높아서 그 사람을 만난다 하면 엄마가 분명히 그 남자를 죽이려 하실 게 뻔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검찰은 “어머니를 살해하려 한 사안이 중대하고 계획적 범행 수법 또한 잔혹하다”며 임 씨에 징역 6년을, 임 씨로부터 살해 청부를 받은 심부름업체 운영자 정 모(61) 씨에 대해 실제 살해 의도가 없으면서 돈만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다 전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