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일 억울? “여자들 벗고 춤추는 곳 맞다” vs “춤추는 무희 있던 합법적 술집이었을 뿐”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이 2016년 미국 뉴욕에서 스트립바를 방문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 20년 넘게 가이드를 하고 있는 한국 교포 대니얼 조씨가 어제(3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폭로했다.

이어 대니얼 조씨는 “2016년 가을, 경북 지역 C모 국회의원이 식사 후에 저녁에 맨해튼에서 자꾸 스트립바를 가자고 굉장히 강요”했으며 “강압적인 분위기에 못 이겨서 그분들을 그쪽으로 안내하고 두세 시간 동안 스트립쇼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호텔로 모시고 갔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해당 업소가 ‘옷을 다 벗고 춤추는 곳이냐’는 질문에 “맞다. (그 의원이) 1불짜리를 바꿔주면서 1불씩 (팁으로) 주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교일 의원은 “합법적인 술집이었다”며 고 말했다.

최교일 의원은 “미국은 술을 팔면 스트립쇼가 안된다고 한다. 그런데 거긴 술을 먹었으니까…춤추는 무희들이 있었을 것 같은데 ‘바’였다”라면서 “우리끼지 별도의 테이블에 15명이 모여 저녁 먹고 술 한잔(을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