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전 결승골 주인공 손흥민(토트넘)이 BBC 선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베스트11으로 뽑혔다.
4일(한국시간) 이주의 팀을 발표한 BBC는 왼쪽 날개 공격수에 손흥민을 넣으며 “손흥민의 토트넘 복귀는 페라리에 기름을 부은 것과 같다”고 평가했다.
4-3-3 전술을 기준으로 선정한 25라운드 베스트 11에는 최전방 공격진에 첼시의 에덴 아자르와 곤살로 이과인,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궤로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와 맨체스터 시티의 일카이 귄도안과 함께 손흥민이 자리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뉴캐슬과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8분 결승 골을 꽂으면서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아시안컵을 끝내고 팀에 복귀한 손흥민의 2경기 연속골이었다. 손흥민은 뉴캐슬전의 ‘맨 오브 더 매치’로도 선정됐다. BBC 선정 베스트11을 뽑는 가스 크룩스는 손흥민에 대해 “대한민국의 아시안컵 여정은 좋지 않았고 그동안 토트넘도 FA컵에서 탈락했다”며 “손흥민이 토트넘의 라인업에 복귀한 것은 페라리에 연료를 부은 것과 같다”고 칭찬했다. 그는 “손흥민이 빠진 동안 토트넘은 연료가 떨어진 것 같았다”며 “뉴캐슬전에서 터진 손흥민의 득점은 행운이 따랐지만 손흥민의 활약은 최고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