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도 축하하는 한국당 전당대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다낭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진전을 보일 때, 핵 무장을 하자는 한국당 당 대표 후보들은 전당대회를 한다”고 꼬집었다.
한편 한국당은 2·27 전당대회 날짜가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과 겹치자 전당대회 날짜 변경을 검토키로 했다. 당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6일 “국민적 관심사이자 당의 터닝포인트가 될 전당대회가 북미회담에 밀리면 의미가 없어진다”면서 “당 사무처에 내일(7일) 회의를 열어 날짜를 당기거나 미루는 것을 실무적으로 논의해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