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인도 관광장관 “인도는 안전…더 많은 한국인 찾아오길"

"하나의 사건으로 인도 일반화하면 안돼" 외신보도에 불만 드러내기도

슈리 알폰스 인도 관광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한국 기자들을 만나 인도 관광 안전과 위생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며 더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인도를 찾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사진은 인도 타지마할의 전경. /이미지투데이슈리 알폰스 인도 관광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한국 기자들을 만나 인도 관광 안전과 위생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며 더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인도를 찾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사진은 인도 타지마할의 전경. /이미지투데이



슈리 알폰스 인도 관광부 장관은 “인도는 안전한 나라”라며 자국에 찾아오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알폰스 장관은 인도 정부의 초청으로 뉴델리를 찾은 한국 기자들과 지난달 31일 만났다. 이날 인도에 대한 여행을 주저하게 만드는 면이 여전히 있다는 기자들의 지적에 그는 “인도 관광 측면에서 주된 도전은 국제적 언론인들이다. 인도가 여성들에게 굉장히 위험한 국가라는 기사를 보도하고 있다”면서 일부 외신 보도에 불만을 나타내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하나의 좋지 않은 사건으로 인도를 일반화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최근 몇 년 사이 인도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향한 성범죄 등이 전해지면서 관광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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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관광에서 맞이하는 두 번째 도전으로 ‘위생’을 꼽은 알폰소 장관은 “모디 총리 취임 이후 지난 4년 반 동안 위생 측면에서 너무나 많은 것이 이뤄졌다”면서 일부 지역은 유럽의 어떤 곳보다 더 깨끗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알폰스 장관은 인도에 유네스코 유산만 36개가 있고, 수많은 사원과 8,000㎞에 달하는 아름다운 해변 등이 있다고 홍보했다. 덧붙여 작년의 경우 한국 관광객 15만명이 인도를 찾았고 한국을 방문한 인도 국민은 20만명에 달했는데, “3년 이내에 이 숫자가 더 많이 증가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박원희 인턴기자 whatamove@sedaily.com

박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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