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터키 아파트붕괴, 사고 하루 만에 사망 6명으로 늘어

18시간 만에 5세 여아 구조

7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주 위스퀴다르의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인명구조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위스퀴다르=AP연합뉴스7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주 위스퀴다르의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인명구조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위스퀴다르=AP연합뉴스



터키 이스탄불에서 발생한 아파트 붕괴사고 후 구조작업이 만 하루를 넘기며 사망자가 늘고 있다.

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이스탄불 동부 카르탈 구역의 주거건물 붕괴 현장에서 현재까지 시신 6구를 수습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날 오후 4시께 카르탈 주거지역에서 8층짜리 건물이 갑자기 무너져 당시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매몰됐다.

전날 사고 직후 당국은 사망자가 2명이라고 밝혔으나, 구조작업이 진행되며 건물 잔해 아래에서 4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전 사고 18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된 5세 여아를 포함해 현재까지 13명이 구조됐다.



아이는 병원으로 이송된 후 간단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고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보도했다.

남은 매몰 인원이 얼마나 되는지는 알 수 없는 상태다.

자치단체 등록 기준으로 이 건물에는 14가구 43명이 살았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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