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 5년간 외국 정상 등으로부터 받은 기념품 1천800여개를 경매에 부쳐 큰 호응을 얻었다.
경매 수익금은 갠지스강 정화에 쓴다고 신화통신 등이 10일 보도했다.
경매는 온-오프라인에서 2주간 진행됐으며, 모디 총리가 수실 코이랄라 네팔 전 총리에게 선물 받은 사자상의 경우 52만 루피(820만원)에 팔렸다.
또, 시초가 1만 루피(16만원)의 꽃병은 60만 루피(946만원)에 팔리는 등 많은 기념품이 예상 가격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경매가 이뤄졌다.
총리실은 전체 경매 수익금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모디 총리는 구자라트주(州) 수석장관 재임 시절에도 기념품을 경매에 부쳐 수익금을 여학생 교육에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