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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눈이 부시게’ 한지민 “남주혁과 띠동갑 나이차이? 의식하지 않았다”

‘눈이 부시게’ 한지민이 남주혁과의 나이차에 대해 “의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영등포구 콘래드호텔 여의도에서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배우 김혜자, 한지민, 남주혁, 손호준, 김가은 및 김석윤 감독이 참석했다.

배우 한지민, 남주혁이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양문숙 기자배우 한지민, 남주혁이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양문숙 기자



한지민은 이번 드라마에서 시간을 잃어버리고 한순간에 늙어 버린 스물다섯 청춘 ‘혜자’ 역으로 남주혁은 상처를 안고 사는 기자 지망생 이준하로 나서 호흡을 맞춘다.


이날 남주혁은 한지민과의 12살 나이 차에 대해 “한지민씨가 잘 해주셔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던 현장이었다”고 말했다.



선배인 한지민은 “사실 현장에서 연기할 때는 나이차에 대해서 의식하지 않으려 노력한다. 그동안 많은 선배들을 만났을 때도 편하게 호흡할 수 있게 배려해주셨다”고 짚었다.

이어 한지민은 남주혁은 후배가 아닌 ‘동료’로 대하고자 했음을 전했다. 그는 “남주혁이 저보다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어려워하거나 불편할까봐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었다. 선, 후배 느낌보다 상대역으로, 동료를 대하는 마음으로 연기해서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건 제가 느끼는 생각이었습니다”고 전해 취재진을 웃게 만들었다.

한편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를 그린다. 오늘(11일) 오후 9시30분 첫 방송.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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