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홍영표 “5·18망언 3인방 제명만이 유일한 해결책”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5·18광주민주화운동 모독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에 대해 “제명을 통해 국회에서 추방시키는 것 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헌법과 민주주의 가치를 부정하고 5·18역사에 대한 날조와 왜곡을 반복하는 3인방은 더 이상 국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회에서 세 의원을 퇴출시키기 위해 의원수가 부족한데 어떻게 가능하겠느냐고 많은 분들이 걱정한다”며 “그러나 민주당과 야3당은 국민과 함께 반드시 이 세명을 국회에서 퇴출시키도록 또 그것을 통해서 진실과 정의를 다시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전날 한국당의 당 윤리위원회 제소와 관련해서도 “물타기로 밖에 안 보인다”며 “구체적인 징계 수위 등은 언급하지 않으면서 일단 소나기나 피하고 보자는 미봉책으로 시간끌기”라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지금 할 일은 망언에 대해 철저히 성찰, 반성하고 관련자에 대해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국민들의 지탄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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