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의 전략 스마트폰 G8씽큐(ThinQ)가 화면 자체에서 소리를 내는 혁신 사운드 기술을 탑재한다.
LG전자는 디스플레이에 사운드가 내장된 CSO(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Crystal Sound OLED)를 G8씽큐에 탑재했다고 14일 밝혔다.
CSO는 올레드 패널을 스피커의 진동판처럼 활용하는 기술로 별도 스피커가 없어도 화면에서 직접 소리를 낼 수 있다. 이에 따라 G8씽큐는 수화기 구멍이 아니라 화면 어느 위치에 귀를 대더라도 문제 없이 통화를 할 수 있다.
특히 CSO에 더해 제품 하단 스피커를 통해 2채널 스테레오 사운드를 구현해 입체적이면서 균형잡힌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는 G8씽큐만의 사운드를 위해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기업 메리디안과 협업했다. 메리디안은 오디오 분야에서 아날로그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키는 것으로 명성이 높은 기업이다.
또 최대 7.1채널 고품격 음향을 만들어주는 입체 사운드시스템(DTS:X)을 유선 이어폰뿐 아니라 자체 스피커에서도 확대 지원한다.
이밖에 하이파이 쿼드 덱(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을 통해 고해상도 음원을 경험할 수 있다. 일반 음원을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업샘플링(Up-Sampling)이 가능하다. 적은 데이터 용량으로 고음질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는 MQA(Master Quality Authenticated) 규격도 지원한다.
마창민 LG전자 MC상품전략그룹장 전무는 “프리미엄폰에 걸맞은 프리미엄 사운드로 고품질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사용자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