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선 부장이 하노이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북미 양측이 이르면 내일(17일)부터 베트남 하노이에서 실무협상에 돌입한다.
또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김창선 부장이 실무협상을 위해 이미 하노이에 도착했다.
그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인물로,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같은 해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의전 실무자로 활약했다.
이어 김창선 부장은 지난해 1차 북미 정상회담 때에도 회담 개최 보름 전 싱가포르에 먼저 들어가 김정은 위원장이 머물 숙소와 협상 장소 등을 둘러보고, 미국 실무팀과 열흘가량 의전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선 부장은 이번에도 하노이에 계속 머물면서 미국 측과 2차 정상회담의 의전에 관한 실무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북한 실무팀은 김 위원장이 머물 숙소와 회담 장소 등도 둘러볼 예정이다.
또한, 김 위원장 숙소로는 소피텔 메트로폴, 팬퍼시픽, 크라운 플라자 호텔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며 회담 장소로는 국가컨벤션센터(NCC)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