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제품 출시와 지방 영업망 확보로 실적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긍정적인 평가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연어에서 추출한 세포재생물질 PDRN·PN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해, 이를 이용해 피부·조직재생 신약 및 피부미용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올해 이미 판매를 시작한 재생 골관절염 치료제 ‘콘쥬란’과 중국 진출이 임박한 자회사 파마리서치바이오의 ‘리엔톡스(보툴리늄 톡신)’ 등 신사업으로 인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8.1% 증가한 867억원, 영업이익은 125% 늘어난 2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콘쥬란은 올 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 인정을 받았으며, 기존 관절강 치료제인 히알루론산대비 ‘관절염 증상 및 삶의 질 개선’ 부분에서 각각 140%, 30% 더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 연구원은 “지난달 판매를 시작한 콘쥬란은 시장반응이 상당히 우호적인 것으로 파악되며, 기존 관절강 치료제 히알루론산 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1,200억원 규모의 국내시장을 빠르게 잠식할 가능성이 높다”며 “리엔톡스는 중국내 상당한 역량을 갖추고 있는 유통회사들과 막바지 협의 단계에 추정돼 늦어도 올해 1분기 내 중국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 연구원은 “회사는 지난해 에스트라 필러 사업부문을 인수하면서 지방영업망을 확보했으며, 올해부터는 영업부문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며 “대부분의 제품군이 수도권 매출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상황에서 지방영업망 확보는 추가적인 실적 성장으로 드라이브를 걸 것이다”고 진단했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