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세규(사진 오른쪽) ADD 소장과 정동희(〃왼쪽) KTL 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ADD국내 유일의 국방 분야 전문 연구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18일 대전 ADD 본소에서 민·군 간 시험평가 업무교류와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L은 지난 2013년부터 미 군사규격(Military-Standard)의 한국화를 비롯해 무기 핵심부품과 구성품에 대한 수명·환경시험, 전자파(EMC) 시험평가 등 국방 분야 품질향상 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ADD, 합동참모본부 및 각 군(軍)과의 기술협력을 통한 무기체계 신뢰성 및 시험평가 기술개발에 함께 하고 있다.
또한 최근 공항·항만 등에 설치되는 보안검색장비의 위험물검색 기술개발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며 ADD와의 협력을 견고히 하고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기 위해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양 기관은 무기체계 신뢰성 향상과 보안검색장비 위험물검색 기술 협력을 중심으로 ▦무기체계 신뢰성 향상을 위한 제반 시험검증 관련 업무 상호협력 ▦보안검색장비 위험물검색 시험을 위한 기술 및 시설장비 협력 ▦분야별 전문인력 구성 및 시험평가 참여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세미나, 교육 등을 통한 인력 및 시험평가 정보 공유 ▦공동 연구과제 발굴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조 ▦연구 장비 및 시설 활용 등을 수행하기로 했다.
정동희 KTL 원장은 “KTL은 방위산업 품질향상과 및 기술고도화에 발맞추어 국방 분야 시험평가 기술력 확보에 매진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ADD와의 기술협력을 강화해 방산분야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세규 ADD 소장은 “국방R&D의 열린 플랫폼으로써 최선의 성과를 답보하기 위한 이번 KTL과의 교류협력으로 방위산업 품질향상 등 국방R&D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