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중국 베이징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을 진행한 미국과 중국이 1주일만에 다시 미국 워싱턴DC에서 회동한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류허 중국 부총리가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오는 21∼22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고위급 경제무역협상을 벌인다고 19일 보도했다.
앞서 양국은 지난 11일부터 베이징에서 실무급 협상을 한 데 이어 14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고위급 협상을 진행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 15일 고위급 협상을 마친 뒤 “생산적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무역협상 시한을 60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