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나금융그룹·SKT·키움증권, ‘제3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나서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하나금융그룹이 SKT, 키움증권과 손잡고 ‘제3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도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3사는 급변하는 디지털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ICT 기반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예비인가 신청 준비에 착수했다.


3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향후 금융, IT, 핀테크 등 다양한 파트너사의 참여를 통한 신개념 융합기술의 구현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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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 승자는 변화의 수용자가 아닌 변화의 주도자다”라며 “혁신 성장과 포용 성장을 주도하며 이종(異種) 업종 간 융합기술과 시너지를 통해 손님 혜택을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뛰어들면서 4대 시중은행이 인터넷전문은행에서도 격돌할 확률이 커지고 있다. KB금융과 우리금융은 각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신한금융그룹 역시 지난 11일 비바리퍼블리카(토스)와 손잡고 제3인터넷전문은행에 진출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김강현 기자 seta1857@hmgp.co.kr

김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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