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해상 눈 구름대 영향으로 오전 9시 수도권 눈발 더 세진다"

바람 북서로 돌아서는 오후에는 눈 그칠 듯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눈이 내리는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시설관계자들이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연합뉴스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눈이 내리는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시설관계자들이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연합뉴스



절기상 ‘우수’를 맞은 19일 오전 수도권 일대에 눈이 쌓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서울의 적설량은 0.5㎝다. 같은 시각 홍성 5.3㎝, 수원 2.6㎝의 적설량을 기록한 곳도 있다. 폐쇄회로(CC)TV나 레이저로 관측한 적설량은 예산 5.55㎝, 당진 4.5㎝, 영주 3.5㎝ 등이다. 다만 미리 출근길 눈 소식이 예보된 탓에 관할 지자체의 발 빠른 제설 작업으로 도로에 눈이 쌓이고 있지는 않다. 인도 부근에는 눈이 덮이고 있다.

관련기사



오전 6시 50분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 북부 지방의 눈은 일시적으로 약화했다. 그러나 서해상 눈 구름대가 다시 발달해 북동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오전 9시 전후로 서울과 경기 지방의 눈은 다시 강해질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눈은 이날 오후에나 그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이 북서로 돌아서기 전인 오전까지 눈은 강약을 반복하며 지속될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새벽부터 내린 눈이 쌓이거나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출근길 교통 안전과 보행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과 경기·강원 일부 시·군, 인천, 서해 5도 등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서종갑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