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루이뷔통 디자이너 영입한 바디프랜드

사르텔 디자인 총괄고문 선임

글로벌 시장 적극 공략 나서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가 루이뷔통 출신 유명 디자이너 빈센트 뒤 사르텔(58·사진) 씨를 영입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바디프랜드는 “루이뷔통과 로에베 등 다수의 패션 브랜드에서 활약했던 사르텔 디자이너를 디자인 총괄 고문으로 선임해 바디프렌드 안마의자를 비롯한 프리미엄 헬스케어 제품 디자인 총괄 업무를 맡기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사르텔 고문은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 전략을 수립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사르텔 고문은 프랑스 산업디자인고등대학(ESDI) 출신으로 1987년 루이뷔통에 입사해 13년간 핸드백 등을 디자인했으며 이후 페라가모와 로에베, 에르메네질도 제냐, 불가리 등 패션 브랜드를 거쳤다. 2012년에는 매스티지 브랜드 빈치스벤치 핸드백 상품 개발을 계기로 한국기업과 인연을 맺은 적도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사르텔 고문 영입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과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며 “럭셔리를 추구하는 유럽인들의 감성에 맞는 헬스케어 기기와 가구 등을 디자인해 글로벌 고객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오는 5월 프랑스 파리 오스만 거리에 2개 층, 약 660㎡(200평) 규모의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미국, 중국에 이은 세 번째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로 유럽에서는 처음이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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