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평화당 “나경원 의원한테 이승만 자유당이 보인다”




민주평화당이 19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향해 “이승만의 자유당이 보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문정선 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나경원 원내대표가 워터게이트 사건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의 도덕성과 거짓말로 하야한 미국의 닉슨대통령을 비교했다”며 “전형적인 아전인수”라고 이같이 말했다. 문 대변인은 “워터게이트사건으로 하야한 닉슨을 거론하기 전에 이승만과 자유당이 왜 국민에게 돌팔매를 맞고 쫓겨났는지부터 되새기는 것이 먼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필이면 자유한국당은 자유당의 이승만을 계승하고 있다”며 “자유당은 부정부패와 독재를 획책하다 국민들의 힘에 붕괴됐고 자유한국당은 5·18 망언으로 전 국민의 분노를 촉발하며 고사위기에 직면해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자유당의 자유는 망언의 자유, 막말의 자유인가”라며 “당 대표를 뽑는 게 아니라 막말경쟁이나 하고 있는 전당대회는 그야말로 도로 친박을 넘어 도로 자유당과 한 치 다르지 않는 퇴행”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마지막으로 문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이 아니라 숫제 자유하수구라는 국민들의 지탄을 새겨듣지 않는다면 자유한국당의 가까운 미래는 비참한 말로의 자유당,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송종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