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동북아 안보전문가' 존 엔디컷 우송대 총장, 단국대 명예박사 받아

동북아 비핵화 노력 등 인정

존 엔디컷 우송대 총장존 엔디컷 우송대 총장



단국대학교는 장호성 총장이 21일 충남 천안시 단국대 천안캠퍼스 학생극장에서 존 엔디컷 우송대 총장에게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명예박사 수여는 엔디컷 총장의 세계평화와 동북아시아 비핵화 노력, 학문 발전과 후학 양성 헌신 공로를 인정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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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디컷 총장은 28년간 미국 공군 장교로 복무하면서 미국 국방성 고위공무원단, 공군본부 기획실 국제관계부장, UN 안전보장이사회 군사참모위원회 공군 부대표 등을 지낸 안보전문가 출신이다. 1986년 공군 대령으로 예편한 뒤 미국 국방부 산하 국가전략연구소 소장, 조지아 공대 샘넌 국제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시아의 안보를 연구했다. 조지아 공대 재직 시절에는 동북아시아의 핵무기 제거를 목표로 하는 국제민간운동 ‘동북아 제한적 비핵지대화’(LNWFZ-ZEA) 운동을 제창해 노벨평화상 후보로 두 차례 추천되기도 했다.

엔디컷 총장은 2009년 우송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우송대는 엔디컷 총장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단과대학인 엔디컷국제대학을 2017년 신설하기도 했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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