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일본, 사이버 반격능력 갖춘 전문인력 2020년 이후 육성

일본 방위서/연합뉴스일본 방위서/연합뉴스



일본이 사이버 반격능력을 보유한 전문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0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유사시 상대방의 통신네트워크를 교란할 수 있도록 반격능력에 관한 기술을 가진 전문인력을 2020년 이후 육성할 계획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해 말 새로운 방위력 정비지침 등을 확정하면서 사이버 공격을 방해할 수 있는 능력 보유를 제시했다.


당시에 이를 두고 ‘공격을 받을 경우에만 방위력을 행사한다’는 ‘전수방위’(專守防衛) 원칙에 위배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일본은 사이버 반격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기존과는 다른 지식과 기술이 필요하다며 전문인력을 일단 수명 정도 육성할 방침이다.

방위성은 또한, 오는 2023년도까지 사이버 방위대를 현재보다 3배 정도 많은 500명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행 육해공 3개 자위대로 나눠진 사이버 방위 관련 교육도 올해 일원화하기로 했다.

김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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