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첨단소재가 자회사인 도레이케미칼(008000)과 합병한다.
도레이첨단소재와 도레이케미칼은 지난 21일 합병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4월1일 합병이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1972년 설립된 제일합섬이 모태였으나 1999년 도레이첨단소재 출범으로 분리됐으며 이번에 합병 체결로 20년 만에 다시 한 회사가 됐다.
합병법인 사명은 첨단사업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은 도레이첨단소재다. 기존사업은 통합법인 도레이첨단소재가 그대로 운영하고 향후 신성장동력 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도레이첨단소재 측은 이번 합병과 관련,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합병을 통해 일원화된 경영체제를 이뤘으며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경영효율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양사가 보유한 사업자산과 인프라 등을 활용해 시너지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도레이첨단소재 측은 특히 연구개발(R&D) 통합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및 신제품의 기술개발 역량을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