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8일 시청 회의실에서 자살 시도 등 응급상황 발생 때 관계기관 간 유기적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부산시를 비롯해 시의회·교육청·경찰청·소방재난본부·광역자살예방센터·부산생명의전화 등 자살 예방 7개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협약서에는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각 기관의 역할이 담겨 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부산시는 내다봤다. 앞으로 이들 기관은 자살을 예방 가능한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는 풍토를 조성하는데 힘을 모은다. 또 다양한 심리적·사회적·환경적 요인을 감안해 성별·연령별·계층별·동기별로 사전 예방과 사후 관리를 위한 공공 안전망을 구축하고 자살 사망률을 낮추는 방안을 모색한다.
/부산=조원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