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전남도교육청과 공동으로 2019학년도 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에게 교과서 구입비 전액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민선 7기 도지사 공약 사항인 교과서 구입비 지원은 지난해 11월 전남도교육행정협의회에서 정부의 고교 무상교육 실시 전까지 지원하기로 협의해 이뤄지게 됐다. 지원 대상은 전남지역 142개 모든 고교의 1학년 신입생 1만7,000여명이다. 1인당 지원액은 약 10만원으로 1인당 한차례 지원한다. 정규 교육과정에 편성된 교과서 구입비를 학부모의 별도 신청 없이 학교가 해당 출판사에 직접 지급한다. 다른 시·도에서 전남으로 전입한 학생에게도 지원하지만 이중 지급 방지를 위해 교육급여 지급 대상자는 제외된다. /무안=김선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