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손실이 135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로 전환했고, 지배주주 순손실은 1,378억원으로 같은 기간 적자를 유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윤태호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의 4·4분기 순손실 2,824억원이 실적 부진의 주요 배경”이라며 “자체사업의 매출액은 1조5,48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9% 증가하는 등 우수했으나 방산 부문 개발 비용 200억원, 기계 부문 개발 비용 70억원 등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전년과 유사한 영업이익 418억원(연간 2.3% 감소)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한화는 지난해 DPS를 700원으로 전년 600원 대비 16.7% 상향했다”며 “배당수익률은 2.2%(우선주 3.7%), 연결 배당성향은 13.3%로 시장 눈높이에는 여전히 부족하나 최근 시장 변화를 인지하고 개선 의지를 보였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