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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사전 주문 기내식 인기 1위는 '불고기덮밥'




제주항공(089590)은 출발 4일 전까지 사전 주문을 받아 유료 판매하는 기내식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가 많았던 기내식 메뉴는 ‘불고기 덮밥’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2위는 샌드위치, 3위는 치맥 세트가 차지했다. 불고기덮밥은 지난해 1만7500개가 판매되며 전체 기내식 판매량의 23%를 차지했다. 사전주문 기내식을 구매한 승객 5명 중 1명 이상은 불고기 덮밥을 선택했다.


지난해 제주항공의 사전주문 기내식 판매량은 약 7만5,000개로 2017년 6만3100개보다 약 19% 늘어났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흑돼지 제육덮밥’과 외국인 승객을 겨냥한 ‘오색 비빔밥’ 등 3종류의 새 메뉴를 출시해 모두 15종의 기내식 메뉴로 선택권을 넓히고 또 사전 주문 기내식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진 것이 판매량 증가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기내식의 노선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동남아시아 노선에서 3만750개가 팔려 전체 판매량의 41%을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대양주(괌/사이판)노선 2만4,000개, 32%로 2위, 일본노선이 2만3,300개가 팔려 15%의 비중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인기 기내식 메뉴 외에도 기내에서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이 먹는 파일럿 기내식과 스튜어디스 기내식을 비롯한 어린이를 위한 꾸러기도시락 등 특화된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또 스테이크와 레드와인, 생선요리와 화이트와인, 저칼로리 도시락 등 이용자들이 기호에 맞춰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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