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광주 전역과 전남 서부권역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효됐다.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목포·영암·나주·강진·해남·무안·함평·영광·장성·완도·진도·신안 등 서부권 12개 시·군에 오후 7시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한 시간 앞서 오후 6시에는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세먼지는 입자 크기가 10㎛(마이크로미터) 이하, 초미세먼지는 입자 크기가 2.5㎛ 이하인 먼지다.
권역별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150㎍/㎥ 이상,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75㎍/㎥ 이상으로 2시간 지속할 때 주의보가 내려진다.
주의보 발령 시점 기준 전남 서부권역 대기 중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02㎍/㎥,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126㎍/㎥로 관측됐다.
광주시 전역에서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지속 중이다.
당국은 내일과 모레 토요일까지 광주와 전남 서부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