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래 풍상씨’ 주역 유준상, 이시영, 오지호, 전혜빈, 이창엽이 지난 25일 시청률 공약을 지켰다. 바쁜 촬영 일정 중에도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배식 봉사에 나선 것. 마치 친남매와 같이 단체복을 갖춰 입고 봉사를 하는 이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KBS 2TV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 / 연출 진형욱 / 제작 초록뱀미디어) 측은 29일 “주연 5인방 유준상, 이시영, 오지호, 전혜빈, 이창엽이 지난 25일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아름다운재단,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과 함께 훈훈한 배식 봉사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유준상, 이시영, 오지호, 전혜빈, 이창엽이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 등장했다. 바쁜 촬영 일정을 쪼개 배식 봉사를 위해 복지관을 찾은 이들은 급식소를 찾은 어르신들에게 환하게 웃으며 살가운 인사를 먼저 건네며 나타났다.
위생 모자와 장갑을 착용한 다섯 배우들은 친절하게 배식을 하는가 하면 자리를 안내하는 등 분주하게 봉사를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사진 촬영을 원하는 어르신들과 한 명 한 명 사진을 찍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처럼 이번 배식 봉사는 배우들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와 함께 ‘왜그래 풍상씨’의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후문이다.
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성실하게 배식 봉사를 하는 배우 5인방을 정말 반갑게 맞아 주셨다”면서 “어르신들이 ‘왜그래 풍상씨’ 드라마의 이야기와 배우들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많이 보내주셔서 더욱 훈훈한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또 “한 어르신께서 ‘풍상이 아프면 안 된다고 금방 나으라’라고 따뜻한 농담을 하셔서 모두 미소 지었다”고 덧붙였다.
‘왜그래 풍상씨’의 인기를 책임지는 배우들이 나란히 배식 봉사를 하게 된 배경은 다름 아닌 시청자들과의 시청률 공약을 지키기 위한 것. 둘째 진상 역을 맡은 오지호는 지난 1월 첫 방송 전 ‘시청률 13%를 넘으면 풍상네 오남매가 배식 봉사를 하겠다’라는 의미 있는 공약을 내걸었다.
일찌감치 약속했던 시청률을 달성한 ‘왜그래 풍상씨’ 배우들은 촬영 중임에도 배식 봉사를 하며 드라마의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왜그래 풍상씨’는 지난 27일 방송된 30회의 닐슨코리아 수도권 시청률이 자체 최고 시청률인 17.8%를 나타내며 동 시간대 1위는 물론이고 수요일 방송 전체 시청률 1위를 거머쥐었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유준상 분)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 간암에 걸린 풍상과 가족들의 왁자지껄하면서도 훈훈한 이야기를 통해 ‘가족은 힘인가, 짐인가’를 물으며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한편, ‘왜그래 풍상씨’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