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이해찬 “한유총, 어린아이들 볼모로 이익 취하려해”

한유총 개학 지연에 당정 단호한 대응 강조

“북미회담 잠시 중단…문대통령 역할 중요해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4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개학연기 투쟁을 두고 “어린아이들을 볼모로 이익을 취하려는 행위”라면서 맹렬히 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유총의 유치원 개원 연기를 지적했다. 그는 “가능한 한 아이들 교육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교육 당국에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립유치원의 이런 행태는 이번만이 아니고 여러 차례 있어 왔다”며 “이번에는 지나치게 강경 투쟁을 하고 있어서 당정 간에도 단호하게 대응을 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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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회 정상화에 대해서는 “자유한국당 대표가 선임됐고 민생법안이 산적해 있다”며 “이번 주엔 국회가 열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 열릴 문희상 국회의장과의 여야 대표 오찬 회동인 초월회에서 국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대표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을 놓고선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북미회담이) 결렬은 아니고 대화를 더 해야 하는, 잠시 중단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 정부와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고 판단된다”면서 “어렵지만 소통을 통해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잘 밟아나가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현정 인턴기자 jnghnjig@sedaily.com

정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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