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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의 아버지 이가라시 미키오의 신작 에세이 ‘불꽃 소리만 들으면서’

‘보노보노’의 아버지 이가라시 미키오가 에세이로 돌아왔다.

‘불꽃 소리만 들으면서’는 이가라시 미키오가 풀어놓는 만화가로서의 희로애락, 그리고 삶이 담긴 에세이다.




“잘하지 않아도 괜찮아.” 수많은 명대사와 다정한 위로를 건네준 캐릭터 ‘보노보노’. 그 캐릭터를 창조한 만화가 이가라시 미키오가 만화가 생활 30주년을 맞아 인생을 되돌아본다.


한국에서는 ‘보노보노’의 아버지로 주로 알려져 있지만 이가라시 미키오는 24세 때 만화가로 데뷔한 이후 꾸준히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도전한 원로 만화가이기도 하다. 30년 동안 만화가 생활을 하면서 느껴온 희로애락과 소회를 진솔하게 풀어놓는 이 에세이는 ‘보노보노’의 철학적인 웃음이 어디서 유래하였는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60세 원로 만화가의 원숙한 생각과 성찰이 담겨 있는 책으로, 우경화되고 있는 현대 일본 사회에 대한 비판 등 여러모로 깊은 사유를 담고 있다.

한편, 작가 이가라시 미키오는 1983년 『네가 나쁘다』로 일본 만화가협회 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1984년, 부친의 죽음과 힘든 스케줄 때문에 2년 동안 휴식기를 가진다. 1986년 『BUG가 나온다』와 『보노보노』로 만화가 활동을 재개하였다. 특히 『보노보노』는 귀여운 동물 캐릭터와 철학적인 웃음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30년 넘는 장기 연재라는 기록과 더불어 동화책과 인형,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대표작 『보노보노』는 한국에서도 만화 전문 채널 투니버스에서 방영되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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