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重, 4,096억원 규모 특수상선 3척 수주

삼성중공업이 아시아 지역 선사와 특수상선 3척 건조계약을 맺었다고 6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총 4,096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인 7조9,012억원의 5.2% 규모다. 삼성중공업은 2021년 2월 말까지 선박을 선주 측에 인도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측은 이번에 계약한 선박이 지난해 7월 수주한 물량이라고 밝혔다. 당시 북미지역 선사와 해당 선박 건조 계약을 맺었지만 선주 측이 건조 대금을 기한 내 지급하지 못해 올 1월 계약이 해지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해당 선박을 원하는 새로운 선주와 계약을 맺었다”며 “배는 그대로고 주인만 바뀐 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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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올 들어 총 11억 달러(약 1조2,417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6척을 수주했다. 지난해 최초 계약을 맺었던 이번 계약은 올해 수주 실적엔 반영되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한신 기자 hspark@sedaily.com

박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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