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신세계 편입 첫돌 까사미아, 매장 100곳까지 확대

이달 스타필드 시티 위례점 등

연내 20여곳 추가 출점 계획

유명 디자이너와 컬래버 라인도

까사미아 압구정점 외관/사진제공=까사미아까사미아 압구정점 외관/사진제공=까사미아




0815A18 까사미아 사업 확대 전략


신세계(004170)그룹 편입 1주년을 맞이한 까사미아가 조직정비를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까사미아는 올해 말까지 매장 수를 20여 개 추가해 100개 이상의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보하겠다고 8일 밝혔다. 현재 까사미아는 서울과 수도권, 각 지역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7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에는 스타필드 시티 위례점을, 내달에는 관악점을 새로 열고 속도감 있는 출점 전략을 추진한다. 까사미아는 매장 확대 전략을 위해 백화점과 아울렛, 대형마트 등 신세계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의 일부 매장은 지역적 특성과 상품 판매 전략에 따라 리뉴얼도 진행할 방침이다.

까사미아는 법인고객(B2B)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전체 가구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공격적인 사업확장 계획에 따라 상시 채용을 통해 우수 인재 선점에도 나선다. 전문 경력직과 매장 판매 정규직 등이 채용 대상이다.


까사미아는 프리미엄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는 등 상품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이달 중순에는 하이엔드 가구 ‘라메종’을 론칭하고 하반기에는 해외 유명디자이너와 손잡고 컬래버레이션 라인을 선보인다. 아울러 지난해 라돈 검출로 제기된 안전성 문제는 품질관리 체계 구축으로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까사미아는 현재 전 상품이 공인기관의 검수를 받고 있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3월 8일 까사미아를 인수했다. 연간 14조 원 규모로 성장하는 홈퍼니싱 시장을 겨냥한 투자였다. 그룹 측은 지난해 정기 임원인사에서 임병선 업무총괄 부사장을 까사미아 대표에 임명하고 ‘라이프스타일 분야 경쟁력 강화’라는 그룹 비전에 힘을 실었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신세계 편입 이후 사업 성장을 위한 기반을 잘 다진 만큼 올해는 홈퍼니싱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이라며 “기존 고객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다지는 것은 물론 새로운 고객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 브랜드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혁신을 시도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까사미아는 신세계그룹 편입 1주년을 기념해 3월 한 달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결혼·이사 시즌에 돌입하는 시기적 특성에 맞춰 ‘신혼의 완성’을 테마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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