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北 동창리 발사장 정상 복귀 분석 잇따라…미국의 대응은?

38노스 “미사일 발사장 재건은 하노이 회담 이전에 시작한 것으로 추측”

앞서 美 정부는 신중론 유지…“아직은 판단 일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연합뉴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연합뉴스



북한의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재건이 하노이 회담 이전에 시작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발사장이 예전의 가동 상태로 돌아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북한전문 매체 38노스는 7일(현지시간) 북한의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이 정상가동 상태(normal operational status)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38노스는 6일 촬영된 상업 위성 사진을 토대로 “북한이 미사일 발사대와 엔진시험대를 재건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38노스의 상세분석에 따르면 미사일 발사대의 경우 궤도식 이동구조물에서 이뤄지던 작업은 완료된 것으로 판단되며 이동구조물은 현재 가동 중일 수도 있다. 더불어 이밖에 장소에서도 움직임이 발견됐다고 38노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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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 정부는 이번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재건에 대해 신중론을 유지하며 “지켜볼 것”이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재 북미 관계는 좋다”며 “하지만 만약 미사일 발사장 재건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매우 실망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신현주 인턴기자 apple2609@sedaily.com

신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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