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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감염병 컨트럴타워 ‘긴급상황실’ 신축 개소

질병관리본부는 국민 건강권을 위협하는 감염병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긴급상황실을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


긴급상황실은 기존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내부에 있던 긴급상황실을 인근에 신축해 이전하는 방식으로 공식 개소했다. 70여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메르스를 비롯한 각종 감염병에 대응하는 체계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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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개소식에서 “감염병 위기대응은 범정부 차원의 유기적 협력이 필요한 국민적 과제이므로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철저히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메르스 국내 유입을 성공적으로 대처했지만 향후 도래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해 후속 조치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검역소에는 각종 질병을 검사하는 역학조사관을 30명에서 43명으로 증원했다. 또 신종 감염병의 잠복기가 길다는 점을 고려해 출국과 입국에 이르는 모든 여행단계에서 감염안내와 예방조치를 연계하는 검역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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