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캡틴 마블’이 개봉 4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0분을 기준으로 ‘캡틴 마블’의 누적 관객 수는 200만1,41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마블 솔로 영화 최고 흥행작인 ‘아이언맨3’(2013)와 2위인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과 유사한 속도로라는 게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측 설명이다.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블랙 팬서’(2018), ‘닥터 스트레인지’(2016), ‘어벤져스’(2012)보다 빠른 추세다.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 분)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인 캡틴 마블로 재탄생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이날 오후 7시 기준으로 ‘캡틴 마블’의 예매율은 80.4%를 기록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