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가 오는 14일 강동아트센터에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한다. 정치용 예술감독이 지휘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서정적이면서 한국 고유의 선율이 돋보이는 이영조의 ‘아리랑’, 드보르작의 작품 중 민족적 정서가 풍기는 ‘교향곡 8번’ 등이 연주된다. 또 조재혁 피아니스트가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의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예매는 강동아트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강동구 관계자는 “5월에는 베토벤 전문가인 루돌프 부흐빈더의 내한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부흐빈더는 50년이 넘는 연주활동을 통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를 50회 이상 갖는 등 독보적 자취를 남겨왔다”고 말했다./김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