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3개사서 공장·설비 이전... 충북, 1,000억 투자 유치

道. 부현아이비 등과 협약

충북도가 부현아이비 등 3개사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충북도와 영동군, 음성군은 13일 충북도청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 박세복 영동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부현아이비 김창환 부사장, 디핀다트코리아 박종수 대표, 김기민 우리와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현아이비는 영동군에, 디핀다트코리아와 우리와는 음성군에 각각 투자하게 된다. 충북도와 영동군·음성군은 투자협약기업의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기로 했고 투자협약기업들은 투자 이행 및 투자규모 확충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지역 자재 구매, 지역민 우선채용 등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영동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부현아이비는 경남 함안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는 기업이며 43년 간 건축용 단열재를 생산해 온 업체다. 영동산업단지에 새롭게 공장을 건설하고 이전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음성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디핀다트코리아는 경기 안성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으로, 아이스크림 및 빙과류를 제조하는 업체다. 기존 공장 증설의 한계와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음성군 유촌산업단지에 신규 제조설비를 건설하고 이전할 예정이다.

우리와는 대한제분그룹의 계열사로 펫푸드·펫케어용품 등 반려동물에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게 될 신생기업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반려동물 사료 전용 생산시설을 음성군 금왕테크노밸리 산단에 건설할 계획이다.

이시종 충북도도지사는 “부현아이비, 디핀다트코리아, 우리와 등 3개사가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다각적이고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