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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인터뷰] JBX유겸 저스투 “성장할 수 있음에 감사해”

최고의 보컬리스트와 댄서가 만났다. 그룹 갓세븐(GOT7)이 JJ프로젝트에 이어 두 번째 유닛 저스투(Jus2)로 돌아왔다. JB와 유겸으로 구성된 저스투는 절제된 섹시美 를 내세워 갓세븐과 차별성을 뒀다.

JJ project가 청량한 느낌으로 청춘을 말했다면, 저스투는 보다 짙고 섹시한 이미지를 콘셉트로 잡았다. 특히 메인 보컬 JB와 메인 댄서 유겸이 만나 탄생한 유닛 저스투는 음악부터 무대 퍼포먼스, 패션 스타일링, 콘셉트 등 앨범 전개 과정에 직접 참여해 두 사람만의 특별한 조합을 완성했다.




저스투 (Jus2)/사진=JYP엔터테인먼트저스투 (Jus2)/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저스투 (Jus2)/사진=JYP엔터테인먼트저스투 (Jus2)/사진=JYP엔터테인먼트


최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카페에서 진행된 그룹 갓세븐(GOT7)의 새 유닛 Jus2 첫 미니앨범 ‘FOCUS(포커스)’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 JB는 “JJ프로젝트가 청춘, 방황, 불안이라는 주제가 담긴 앨범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도발적이면서도 섹시하다. ”고 설명했다. 이어 “색깔로 비유하자면 이전이 그레이였다면 지금은 짙은 레드다”고 밝혔다.

앨범 ‘FOCUS’의 주제는 감각이다. 시각, 촉각, 후각, 청각, 미각, 제6의 감각을 주제로 곡을 만들어나갔다. 두 사람이 앨범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웠다. 저스투의 새 앨범 ‘포커스’에는 타이틀곡 ‘포커스 온 미(FOCUS ON ME)’를 비롯해 ‘드렁크 온 유(DRUNK ON YOU)’, ‘터치(TOUCH)’, ‘센시즈(SENSES)’, ‘러브 토크(LOVE TALK)’, ‘롱 블랙(LONG BLACK)’ 등 6트랙이 담겼다.

“처음부터 ‘감각’이라는 주제를 잡고 쓴 앨범이에요. 주제가 있고, 스토리가 있는 앨범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포커스 온 미’는 ‘시각’, ‘드렁크 온 유’는 ‘후각’, ‘센시즈’는 ‘새로운 감각’ 등 각각의 트랙을 감각을 토대로 구성했죠. ”(JB)

“앨범 전체를 꼭 다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 곡은 이래서 촉각이구나, 이건 이래서 미각이구나, 앨범에 숨겨진 이야기와 분위기를 잘 느껴주셨으면 해요.”(유겸)

타이틀곡 ‘포커스 온 미(FOCUS ON ME)’는 다크한 R&B 리듬에 JB와 유겸의 섹시한 매력을 녹여낸 것이 특징. 가사는 상대방을 원하고 매료시키는 모습을 표현했다. 특히 JB와 유겸은 무대 위에서 절제된 섹시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균형 잡힌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팬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킨다. 저스투는 섹시 코드를 드러내기 보단 절제된 섹시함을 내보이고자 했다.

“노출이 무조건 섹시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과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긴장감을 줄 수 있는 섹시함,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섹시함을 콘셉트로 잡았어요. 노래 자체가 미니멀하기 때문에 깔끔하면서도 강약조절과 선이 돋보이는 안무를 확인해주세요.” (유겸)

저스투 JB/사진=JYP엔터테인먼트저스투 JB/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저스투 유겸/사진=JYP엔터테인먼트저스투 유겸/사진=JYP엔터테인먼트


갓세븐의 메인 보컬 JB와 메인 댄서 유겸이 음악적 교집합으로 만났다. JB와 유겸은 “R&B라는 공통 분모를 중심으로 교집합을 찾아 나가기 시작했다. ”고 앨범 준비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잔잔한 무드가 우리의 공통분모에요. 갓세븐 앨범에서 공개한 솔로곡이 완전 다른 곡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저와 유겸이 모두 R&B 베이스를 넣은 점이 공통점이었어요.”(JB )



“ 공통적으로는 R&B 요소를 좋아해요. 타이틀곡을 작업할 때도 둘 다 좋아하는 그 부분을 중심으로 음악적 아이디어를 냈어요.”(유겸)

갓세븐의 정체성 안에서 새로움을 추구하고자 한 저스투는 “사실 이번 앨범은 우리에게도 도전이었다”고 털어놨다. 앨범 속에선 저스투의 부드러운 음색을 확인할 수 있다. JB는 “갓세븐도 이런 톤을 낼 수 있고 감각적인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더 완벽한 무대를 위해 다이어트까지 시도한 JB는 73kg였는데 68kg로 뺐다는 일화도 전했다. 도전하면서 발전해 나가고자 하는 마음은 그대로였다.

데뷔 6년차가 된 갓세븐은 계속 성장 중이다. 밝고 청량하면서도 파워풀한 안무를 선 보여온 갓세븐은 이번 유닛을 계기로 보다 성숙하면서도 짙은 매력도 가능함을 알게 했다.

“이번 유닛 활동으로 갓세븐이 세련되고 감각적인 음악도 할 수 있고 안무도 창작하고, 다 잘하는 사람들이구나라고 생각해주신다면 좋겠어요.”(유겸)

“계속 성장할 수 있음에 감사해요. 성장이 기록적인 것도 이겠지만 인간적이거나 뮤지션으로서의 측면 역시 성장의 의미를 짚어낼 수 있지 않을까요. 그게 우리가 열심히 할 수 있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JB)

한편, 갓세븐은 오는 4월부터는 7개 도시 10회 쇼케이스 투어를 시작, 해외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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