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인 한국투자증권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통신 3사 중 성장성이 가장 높다”며 “IPTV와 초고속인터넷이 매출 증가를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년간 이동통신 가입자 및 매출 점유율이 각각 0.9%p, 1.1%p 높아졌고, IPTV와 초고속인터넷 점유율도 각각 2.4%p, 1.2%p 상승했다. 5G는 서비스 초기에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 서비스를 통해 개인 이용자(B2C)를 공략할 계획이어서 점유율이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아울러 최근 IPTV에서 넷플릭스 콘텐츠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달에는 CJ헬로 인수를 의결했다.
양 연구원은 “5G 시대에도 우월한 마 케팅 역량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가입자 점유율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CJ헬로 인수로 유료방송 점유율이 11.7%에서 24.5%로 상승하면 규모의 경제 효과에 따른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