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을 빚은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15시간이 넘는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4일 오전 10시쯤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박 대표를 불러 조사한 뒤 오늘(15일) 새벽 1시 반쯤 돌려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 대표를 상대로 보호소의 동물을 적절한 절차에 따라 안락사시켰는지와 후원금을 사적으로 빼돌린 사실이 있는지를 캐물었으며, 이에 박 대표는 안락사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후원금을 유용하진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