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문화

‘킹아더’ 한지상, 모두가 기다렸던 왕의 귀환 “끝까지 잘 달려가겠다”

배우 한지상이 관객들의 기립박수 속에 뮤지컬 ‘킹아더’ 의 첫 무대를 성공리에 마쳤다.

한지상이 어제(14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킹아더’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성공의 포문을 열었다. 젊은 청년의 모습으로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첫 등장부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은 한지상은 새로운 ‘킹아더’의 캐릭터를 완성하며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뮤지컬 ‘킹아더’는 자신의 진짜 신분을 모른 채 살아가던 ‘아더’가 우연한 기회에 바위에 박힌 엑스칼리버를 뽑고 왕으로 즉위한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한지상은 순수한 청년에서 진정한 왕으로 거듭나는 ‘아더’ 로 분해 노련한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극의 흐름을 설득력 있게 이끌어 나가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매 작품 다양한 디테일의 개성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국내 초연작의 흥행을 이끌어 온 한지상은 이번 작품에서도 본인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아더’의 인생 여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냈다. 한지상만의 깊이 있는 연기는 청년 아더의 순수했던 모습부터 주어진 운명을 받아들이고 전쟁 등 여러가지 고난을 이겨내며 성장해 나가는 아더의 변화를 디테일한 연기로 표현해냈다.


특히, 탄탄한 고음으로 프랑스 뮤지컬 특유의 고음과 서정적인 멜로디를 매력적으로 그리며 한지상의 진가를 드러냈다. 강렬하면서도 단단한 보이스로 넘버만으로도 아더의 강인함을 표현하는 한편, 액션씬에서도 날렵한 몸놀림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롤 답게 함께하는 모든 배우들 과도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한지상의 열연에 첫 공연부터 관객들의 기립 박수가 이어졌다.



한지상은 공연을 끝내고 “연습 시작부터 오늘 첫 무대가 올라가기까지 한국 크리에이티브팀, 배우, 스태프 모두가 정말 많이 고생하고 애써서 함께 만들어 온 작품이다. 오늘 첫 공 무사히 올릴 수 있게 함께해준 배우, 스태프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특히 첫 시작을 함께해 주시고 응원해주신 관객 분들께 특히 감사하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끝까지 잘 달려가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새로운 킹아더의 이야기로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뮤지컬 ‘킹아더’는 오는 6월 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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